몰디브 기사 - 번역본 제주7대자연경관도전

 

50만불 청구서에 놀란 몰디브, 뉴세븐원더스 캠페인 철회

by 제이 제이 로빈슨 (JJ Robinson)| Minivan News | 2011년 5월 18일

 

  • (참고: [ ] 역자에 의해 삽입된 것.)

 

몰디브 문화예술관광부 당국자들은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캠페인에서 자진 철수하면서, 그 경쟁의 배후에 있는 사기업이 “캠페인 잔여기간 동안 유의미한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하다”며 계속 늘어가는 참가비용들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몰디브의 문화예술관광부, 몰디브 마케팅·공보 회사(the Maldives Marketing and Public Relations Corporation- MMPRC), 그리고 관련업자들 사이의 수 주 간에 걸친 숙고 끝에, 지난 화요일[2001년 5월 17일]에 있었던 각료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다음날인 수요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관광부 장관 토이브 모하메드(Thoyyib Mohamed)는 몰디브가 그 경쟁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발표했고, 그 이유로 “뉴세븐원더스 주관자들이 예상치 않게 많은 돈들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그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몰디브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관의 말에 따르면, 몰디브가 그 캠페인이 지속되는 동안 투자한 금액은 12,000달러[약 1,400만원]에 그쳤고, 그것은 주로 몰디브 국제공항에 설치된 현수막들과 투표시설들에 쓰여져 왔다.

<미니밴 뉴스>가 확인한 바로는, 2009년초 참가계약 최초 작성 당시, 뉴세븐원더스 배후에 있는 회사인 뉴오픈월드 코퍼레이션(New Open World Corporation-NOWC)은 참가비로 199달러[약 22만원]를 부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몰디브가 최종후보지로 발표되자, NOWC는 계약원본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추가적 요금들과 비용들을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관광부 당국자들은 그 비용들이 50만달러[약 6억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NOWC의 요구사항들에는 “후원금”(35만달러짜리 “플래티넘” 혹은 21만달러짜리 “투골드”)과 세계투어 행사를 위한 자금이 있었고, 세계투어 행사비의 경우, [뉴세븐원더스] 사절단의 참가국 방문, 대형 에어벌룬 비행, 기자회견, 항공여행, 숙박, 의사소통 등에 드는 비용 일체를 몰디브가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관광부 당국자들은, 이러한 서비스들이 국가경제에 총 50만 달러 이상의 부담을 줄 것이라고 했다.

<미니밴 뉴스>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NOWC는 또한 전화통신사인 디라구(Dhiraagu)에 뉴세븐원더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의 댓가로 100만달러[약 12억원](몰디브 국민 1인당 약 3달러)를 요구했는데, 회사가 난색을 표하자, 그 절반인 50만달러[약 6억원]로 낙찰을 봤다.

관광부 당국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민주적 투표라고 주장하면서 그런 캠페인의 참가 비용을 터무니 없이 높이고 있다고, 우려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NOWC는 몰디브의 경제 상황을 이해한다며, 그럼 리조트 산업을 설득해 돈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미니밴 뉴스>가 입수한 편지에는, NOWC의 한 관계자가, “만약 [몰디브가] 우리의 풀코스 월드투어 방문이 주게 될 이익을 원한다면, [몰디브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어 “큰 리조트 업체들 몇을 모으면, 그들이 후원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그들이 우리들의 월드투어가, 이미지, 경제, 그리고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몰디브와 그들의 리조트 사업에 가져다줄 굉장한 효과를 고려한다면 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씌여져있다.

그 편지에는 또한, NOWC가 요구한 금액을 [몰디브 측에서]지불할 수 없을 때, 몰디브는 하루 일정의 몰디브 수도 방문이라는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 기본 투어 옵션은 증명서 전달과 간단한 기자회견 1회로 구성되며, 뉴세븐원더스 방문단은 아침에 도착, 당일 저녁에 떠나는 것을 일정으로 한다.

하지만 뉴세븐원더스는 “첫번째 캠페인(신 7대 불가사의) 기간동안 7대 자연경관 당선지들 모두가 매우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월드투어 방문 행사를 마련했었다”고 강조했다.

뉴세븐원더스 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후보지들이 준수해야 할 조건들을 보면, “추천지, 후보지, 혹은 선정지가 뉴세븐원더스 캠페인을 통해 얻게 된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NOWC이다.

모호한 기준이지만, “비협조적 행위”는 “추천지, 후보지, 혹은 선정지를 한시적인 자격정지에 처하게 할 수 있”고, 그 비협조적 행위가 계속되거나 개선되지 않을 시에는, 추천지, 후보지, 혹은 선정지들이 캠페인에서 영원히 제명될 수 도 있다.

한 고위 관광부 관료는, “실제로 우리는, 얼마의 이득이 되돌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파티를 열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 우리 돈으로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몰디브의 투표순위가 19위와 2위 사이에서 널뛰듯 해왔고, 투표수 산정도 투명하지 않으니, 그 경쟁에 10억 인구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투표 참여 인구가] 실제로 증가한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불만이 터지자마자 가격을 50% 낮춰 흥정하는 미디어는 결코 전문가적 기반을 지니고 있지 못한 미디어이며, 성숙한 미디어 마켓에서 그것은 매우 비상식적이고 저급한 행동에 속한다. 결국, 그들[뉴세븐원더스와 NOWC]에게는 애초부터 정당하게 책정된 원가도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몰디브만이 아니다

원계약서에 명시되지도 않은 갑작스런 후원금 요구에 당한 나라는 몰디브만이 아니다. NOWC는 코모도 국립공원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던 인도네시아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라이센싱 비용을 요구했고, 또한 월드투어 행사 명목으로 35만달러[약 4억 2천만원] 상당의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제로 와식(Jero Wacik)의 말을 인용한, 올해 2월의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2010년 12월 29일, 1000만달러의 라이센싱 비용[선정식 개최권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코모도 국립공원을 최종후보지 명단에서 “보류”시키겠다는 NOWC의 통보를 받았다.

와식씨는 “이것은 공정하지 못하고 비이성적”이라며, “나는 이 NGO 기구[뉴세븐원더스]를 비롯한 그 어느 누구에게도 갈취당하지 않겠다. 나는 그 사업들이 투표들이라 생각했고, 세계가 코모도 국립공원에 표를 던져 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정행사를 주최하는 것이 그 투표와 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뉴세븐원더스의 설립자이고 자신을 영화제작자, 비행사, 모험가라고 칭하는, 스위스 태생의 캐나다인 버나드 웨버는,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인도네시아 문화관광부를 다음과 같이 비난했다. “[그들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고, 도덕적 책임과 의무 명백히 져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금전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편견에 치우친 행동을 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이런 행위들로 인해, 인도네시아 문화광광부는 자국이 전 세계와 함께 선의를 도모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다른 세계적 행사들을 주최할 가능성들마저 축소시키고 말았다.”

그후 그는 인도네시아 문화관광부로부터 코모도 공식후원회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고, “지난 주는 인도네시아로부터 완전히 철수해야할 충분한 이유를 알게 된 주였다. 만약 우리가 인도네시아 문화관광부에 의존했더라면, 오늘 우리는 아마 완전한 철회를 공지해야만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뉴세븐원더스 웹사이트에 유엔 ‘파트너쉽’ 링크가 존재하긴 하지만, 2007년, 유엔의 세계유산 담당부서인 유네스코는 첫번째 뉴세븐원더스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고, 그 사업은 “버나드 웨버의 개인적인 사업계획”에 불과하다며, 그와 협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웨버의 선정적인 캠페인과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록에 관련된 과학적이고 교육적인 작업은 결코 비교될 수 없다. 신 7대 불가사의 목록은 사적인 행위의 결과일 뿐이며, 전 세계가 아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의견만을 반영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사업계획은 대중이 선정한 지역들의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어떤 유의미하고 지속가능한 대책도 마련해놓고 있지 못하다.”

버나드 웨버의 첫번째 캠페인에서 고대 7대 불가사의들 중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기자(Giza)의 피라미드가 충분한 득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을 때, 이집트 문화부장관 파룩 호스니(Farouq Hosni)는 그 사업이 “부조리하다”고 비난했고, 또한 그 설립자를 “자기 이익에만 관심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결국, 피라미드는 명예 세계 불가사의로 지정되었다.

뉴세븐원더스는,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첫번째 캠페인으로부터 벌어들인 수익들은 “전적으로 캠페인의 운영에 드는 비용들을 충당하는데 쓰였다. 따라서 2011년에 마무리되는 신 7대 자연경관 캠페인에서는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 하지만, 전 세계의 관광부 당국자들로부터 현재 분명히 NOWC에 지불되고 있는 돈들의 행방은 묘연할 뿐이다.

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 이외 자금들의 쓰임은 다음과 같다: “전지구적인 뉴세븐원더스 투표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하기 위해; 첫번째 캠페인의 결과인 신 7대 불가사의들의 지위 유지를 위해; 신 7대 자연경관 선정이라는 현재 진행중인 캠페인을 운영하기 위해; 뉴세븐원더스 재단을 운영하기 위해; 분배를 위한 이윤 창출을 위해.”

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순이익의 50%를 재단의 주요 목표인 글로벌 메모리의 증진(특히 모든 선정지들의 기록과 3D 가상모델 제작)에 사용할 것이라고 공약하고 있다.

<미니밴 뉴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취리히의 스위스 캔톤[한국의 ‘동’에 해당] 지역에 자선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재단 웹사이트는 재단 스스로를 “현실세계에서 구체적·실질적 경제효과 창출로 이어질 가상적 온라인 대중 역학에 기반한 사업개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지구적 규모의 예중에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몰디브와 체결한 계약서 상의 NOWC의 주소는 파나마 공화국에 있는 한 법률회사로 되어있다.

<미니밴 뉴스>의 질문들에 대해서는, 뉴세븐원더스 대변인 이몬 핏제럴드(Eamonn Fitzgerald)는 정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몰디브는 경쟁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관광부의 공식후원회직 사퇴를 받아 들이며, 적절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공식후원회로 교체할 계획이다”고 그는 덧붙였다.

“캠페인이 마지막 몇달만 남은 상태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신 7대 자연경관이라는 둘도 없는 기회에 준비가 된 이들과(즉, 여전히 열렬한 지지자들인 몰디브 국민과 노동자들)과 왜인지 모르겠으나 도전을 위해 나설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뚜렷한 차이를 볼 수 있다. 뉴세븐원더스는 항상 국민과 투표자들에게 먼저 귀를 기울인다. 따라서 나는, 캠페인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모든 몰디브 팬들에게, 몰디브 국민들은 캠페인을 계속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해줄 수 있다.”

더불어 핏제럴드는 뉴세븐원더스가 몰디브 정부에 후원금을 요구해왔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우리는 다른 전지구적 행사들이나 캠페인들이 후원을 받는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몰디브 회사들에 후원자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그는 주장했다.

뉴세븐원더스가 자선단체인지 상업적 회사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는 둘 다라고 답했다.

“뉴세븐원더스의 중심에는 스위스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비영리 단체인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있다. 법적으로 자체 상행위가 금지된 다른 재단들과 마찬가지로, 뉴세븐원더스도 상업행위를 공식적으로 라이센싱 회사인 NOWC로 이전했고, 상업적 활동들은 거기에서 전담하고 있다.”

This article was written in spring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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